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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어린이집, 유치원마술공연섭외는 신진욱마술사의 "스토리 매직쇼" - 동광장애아어린이집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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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편견 없는 세상을 꿈꾸며 펼치는 마술 공연. 오늘 제가 어린 왕자 매직쇼를 진행하는 이곳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자 30여 년 전에 설립된 동광 장애아어린이집입니다. 처음 이곳에 도착했을 때, 선생님들의 따뜻하고 배려 깊은 눈빛에 감동을 받았고, 시설의 규모와 정서적으로 안정된 분위기에 또 한 번 놀랐습니다. 다양한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한 마술쇼, 과연 얼마나 즐거웠을까요? 함께 확인해 보시죠!

장애를 가진 친구들에게서는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현재의 순간을 온전히 즐기는 순수함을, 비장애 친구들에게서는 질서와 배려를 지키는 아름다운 모습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서로에게서 배우고 성장하는 이 천사들의 공간에서 마치 한 편의 동화를 함께하는 듯한 마술공연은 더욱 특별하고 즐거웠습니다. 세상은 점점 더 다양해지고 세분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장애와 비장애가 함께하는 통합된 장소에서 다양한 모습을 접하며 자라난다면, 우리 아이들이 더 넓은 이해력과 포용력을 갖고 세상을 바라보는 여유를 가지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스마트폰에 익숙한 친구들을 위해 어린 왕자 이야기를 짧게 영상으로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혹시 산만해지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그런 우려는 기우였음을 금세 느꼈습니다. 영상에 익숙한 스마트폰 세대답게, 스토리와 함께하는 마술공연도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마술공연을 진행하면서도 스토리에만 얽매이지 않고, 마술의 재미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습니다. 공연 중간에는 모두 함께 즐기는 댄스타임도 마련하여 더욱 신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어린 왕자의 마술 이야기 속으로 아이들이 깊이 빠져들었는데요, 한 친구는 공연이 끝날 때까지 마술사를 "왕자님"이라고 부르며 끝까지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두 손을 모아 작별 인사를 건네는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엽고 사랑스러운지, 마음이 따뜻해지는 순간이었어요.

대구에서 새로운 마술 공연의 장을 열고 있는 신진욱 마술사의 "어린 왕자 매직쇼"가 이번에 열린 곳은 대구광역시 북구 칠성동 2가에 위치한 동광 장애아 어린이집입니다. 이곳은 1990년에 설립 인가를 받은 뒤, 1993년 전국 최초로 장애아동을 위한 어린이집으로 인가받은 사회복지법인으로, 장애 아동과 비장애 아동이 함께 통합 교육을 받으며 서로를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곳입니다.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모든 아이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는 모범적인 기관입니다. 이번 공연 후, 원장님께서 대구광역시립동부도서관 관계자분께 이런 말씀을 하셨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이렇게 오랜 시간 집중하며 공연을 즐기는 모습은 처음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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