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에서
다낭 가기 # 02편
☆ 둘째 날 대구 공항에서 다낭까지 ☆
[다낭발코나호텔 둘러보기 편]
여행은
마치 유체이탈이라도
하듯
한국에 나를 두고
또 다른 내가
이곳으로 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것이
참 좋습니다
나를 조금 더
객관적으로 보게 되고
나의 주변과 내 일들을
한 발짝 물러서
마치 장기나 바둑에서
훈수를 두는 느낌으로
보게 된다고 할까
평소 이런 인지능력을
메타인지라고 하나요?
100% 데피니션에
맞아떨어지지는 않지만
이런 시각을 갖게 만드는
것이 멀리 떠나는
이유가 아닐까요?
나는 언제쯤
방안에서도 세계를
느끼는 인지능력을
가지게 될까요?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인천공항
김포공항
김해공항
모두 이용해 보았는데요
대구국제공항이 접근성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대구 남구 카페거리에서
불과 25분여만에
신천 대로를 이용해서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규모는 작지만
도심 안에 있는 점이
지역민들에게는 다소
불편하지만 입출국 시에는
장점인 것 같습니다
공항 수속 마치고요
면세점 구경도 빠질 수 없죠
비행기 수속은
가급적 특별한
사정이 없으시다면
한 시간 전에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면세점의 담배 가격은
메리트가 거의 없고요
맛이 일단 저는
다르다고 봅니다
사실 지금은
금연 중이라 별 의미가
없네요
팩트체크합니다!!
원래 금연이었는데
핑계 같지만
모시는 아버지의
담뱃불을 부쳐드리다
한 2년 가까이
흡연하게 되었는데요
삶의 질이
엉망이 되더군요
지금은 금연한 지가
136일째로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새로운 세상입니다
부지런해지고
깨끗해지고
주위 사람들을 위해
조금 더 움직일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이
가장 좋은 점 같습니다
금연은 사랑입니다!!!
대구마술공연 연합
신진욱마술사는
금연 예방 마술공연
진행도 하고 있답니다
다낭발코나호텔은
4성급 호텔이라
그냥 그냥 합니다
그러나
환상적인
세계 3대 비치인
미케 비치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인피니티 풀로
유명하다는 호텔입니다
한 줄 요약
들어갑니다
조식은 먹을 만합니다
청소 상태는 음~~
직원들은 다소
사람에게 지쳐 있는 듯
미케 비치 해변가로
한국의 해운대처럼
수많은 호텔들이
들어서 있는데
다들 폭이 좁고 높은
모양의 건물들이다
위치가 워낙 좋아
식사/룸 컨디션/가격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선택하심 될 듯합니다
미케 비치
하니깐
또 생각이 나네요
해변가에 있는
파라솔에서 랍스터를
주문해서 맥주랑
먹었는데요
처음엔 계산서에
금액을 500이라고
적어서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계산할 때에는 500앞에
1자를 더 붙여
1500이라고 ㅠㅠㅠ
눈 깜짝하는 사이에
당할 수 있으니
늘 조심조심
미리 사진을 찍어
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제는 그것도
추억이 되었네요
조식은 역시 괜찮네요
방은 연식이 좀 있어
대구의 그랜드호텔을
연상시키는
[저의 생각]
그래도 청소는
열심히 하는 듯
세월의 흐름과
고풍스러운 느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