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마술의 쟝르 01 마술은 결과적으로 신비로워야 한다. 웃다가 말건 공포스럽건 시끄럽고 정신없든 간에 마술을 보고 나서는 신비로워야 한다. 정기공연을 마치고 여름 더위 탓에 땀을 말리려고 옷을 잽싸게 갈아입고 관객들과 함께 퇴장하면서 관객들의 피드백을 들을 수 있어다. "여기서 이런 공연을 보다니. 소름 끼친다" 마술사로서 들었던 가장 행복했던 피드백이었다. 사실 지금 생각해도 그때의 나는 폼이 오를 데로 올라 있었다. 소름이 돋는다는 것은 몸과 마음이 감동했다는 것이고. 우리 인간이 감동했을 때에는 몸에서 다이돌핀이라는 엄청난 호르몬이 흐른다고 한다. 여자가 아이를 낳거나 사람이 죽을 때 가장 많이 흐른다는 엔도르핀의 4000배에 달하는 신체 치유 효능을 자랑하는 다이돌핀. 그래서 가끔 나도 사전 의학을 하는 .. 더보기 마술이란? 오늘은 블로그와 카페 홈페이지 등 sns 관리를 새롭게 시작한 날이다. 오랫동안 쓰고 싶었던 직업인으로서의 마술사의 삶에 관하여 그리고 많은 호기심을 가지고 마술 정보에 접근하는 분들께 20년 가까이해 온 마술공연과 마술 강연 현장에서의 디테일들을 전달함으로써 마술의 이해와 마술 연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마술이란? 많은 정의가 있을 수 있다. 나의 정의는 "마술은 정보의 습득과 연출 그리고 마술사의 연기"이다. 마술의 특징 1. 마술을 안다는 것은 정보를 습득했다는 것이고 마술을 할 줄 안다는 것은 연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똑같은 연기에도 그 깊이가 다를 수 있으며 어떻게 연출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연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2. 마술은 마치 연.. 더보기 이전 1 ··· 21 22 23 24 다음